방위사업청은 4일 국산 K-9 자주포 조종수 훈련에 쓸 'K9 조종 시뮬레이터'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.
K9 조종 시뮬레이터는 군이 운용 중인 K55 조종 시뮬레이터와는 달리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실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다.
K55 조종 시뮬레이터의 경우 평면 스크린이어서 시야각이 작지만, K9 조종 시뮬레이터는 곡면 스크린을 갖춰 시야각이 수평 210도, 수직 60도에 달해 훈련에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.
K9 조종 시뮬레이터는 작년 2월 연구개발이 시작돼 지난달 시험평가에서 '전투용 적합' 판정을 받았다. 방사청은 K9 조종 시뮬레이터의 국방규격을 제정해 전력화할 예정이다.
K-9 자주포
K-9자주포는 북한과 비교하여 열세에 있는 포병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. 한국군이 1985년부터 생산하여 운용하던 K-55자주포는 21세기 전장환경에서 운용하기에는 화력, 기동력, 방어력의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. 한국군은 강력한 자주포시스템의 제작을 요구하였고, 국방과학연구소(ADD)가 차세대 자주포 개발을 주도하였다. K-9자주포의 개발은 1989년부터 시작되었고, 1996년 6월에 시제차량인 ‘XK-9’자주포가 완성되었다.
[네이버 지식백과] k-9 자주포 [k-9 self-propelled artillery] (두산백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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